1970년대 독일의 프리츠 포프(Fritz A. Popp)박사가 식물에서 아주 약한 빛이
방사되고 있다는 것을 측정함으로써 성장 세포들은 자외선을 방사하면서 서로
통신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이 빛을 기존의 광자와는 다른 에너지로 인식하고서
이를 ‘생체광자(Bio-photon)’이라고 명했다.
포프박사의 이론에 따르면 모든 생물체는 DNA의 구조적인 특징에서 발생되는
진동에 공진한 광자를 방사한다. 이 빛은 200~800나노미터(nm=10‐⁹cm)의 연속적인
파장 영역을 가지고 있고 매 초에 제곱센티당 수백 개의 광자로 구성되어 있다.
그 세기는 극히 미약하지만 레이저와 같은 동조성(coherency)이 강해 정보의 손실
없이 원거리까지 전송될 수 있는 성질을 갖고 있다. 때문에 세포 상호간 정보통신의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간주되고 있다.
생체광자의 발견은 기존의 직접 접촉이나 분자 확산에 의한 물질 반응의 개념에
일대 변혁을 가져오게 되었다. 생체는 공간상 분리되어 있어도 상호 특정 전자파를 주고받으면서 정보를 교환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 동양과학에서 말하는 기의
개념과 상당 부분 일치하게 된다.
동양에서 말하는 氣를 정의하며 ‘기는 생명과 물질의 근본적인 정보(Radical
Information)를 담고 있는 에너지’라고 할 수 있으며 정보 에너지 반응이라는
개념의 정보 에너지학이라고 할 수 있으며 물리학적 정보는 운동 상태에 대한
정보를 의미하는 반면, 氣는 고유의 원천적인 정보를 의미하며 전파통신에서
신호에 다양한 정보를 실어 보내는 것처럼 모든 생명체나 물체는 각기 고유의
정보를 가진 기를 발산한다.
물론 생물체나 물질간에 정보가 전달되는 방식이 포프박사가 발견한 것과 같은
광자적 특성만을 가진다고는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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