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

2016-03-16 08:14:57

활성제 사용후기

지인의 추천을 받아 작년 9월경 냉각수/엔진오일 활성제를 처음 사용했다.

1998년식 EF쏘나타, 12만Km 주행하면서 큰 고장없이 잘 타고 다녔는데 혼합연비는 약 8Km/L 정도였고 가속시 엔진소음이 심하고 무겁게 나가는 전형적인 중고차의 모습이다.

특히 경사로에서는 유난히 출력이 부족해서 폐차할까 생각중이었다.

지인 체면을 봐서 별 기대없이 카센타에서 냉각수와 엔진오일 교환하면서 활성제를 투입했다.

그 후 이틀간 약 200Km 달렸는데, 주행중 늘 들리던 엔진소음이 작아지면서 가속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호기심에 급가속을 해봤더니 확실히 출력과 응답성이 개선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3천Km 주행 후 엔진오일 게이지를 뽑아봤는데 오일색상이 새 오일 상태로 전혀 변하지 않았다.

확실히 오일의 열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고, 이후 1만Km 주행후에도 색상이 식용유 정도로 열화되지 않았다. (이전에는 3천Km 주행하면 진한 밤색으로 변했었다)

연료탱크를 가득채우고 연비시험을 하지 않더라도 혼합연비 13Km/L 정도로 연비가 크게 개선되었고, 가속이 부드럽고 출력이 확실하게 향상되었다.

이번에 성능이 향상된 신제품이 출시되었다는 지인의 말에 1만2천Km 만에 냉각수와 엔진오일을 또 교환했는데, 차 상태가 워낙 좋아져서 그런지 이전 제품과 뭐가 다른지 당장 느껴지지는 않는다.

예전엔 브레이크 페달을 별로 밟지 않았는데, 요즘은 서행할 때나 도로 주행시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는다, 브레이크 걸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출력이 크게 향상되어 가속페달도 살살 밟지 않으면 차가 막 튀어 나간다. (이게 유일한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작년 11월초에 잘 나간다고 신기해서 막 밟다가 앞차 받아서 평생 처음 보험으로 수리비 물어내기도 했다.

작년까지 타고 폐차할 예정이었는데, 개선된 상태가 재미있어 좀 더 타고다닐 생각이다.

이런 좋은 제품을 개발하신 제조사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본인처럼 오래된 차를 타거나 엔진성능이 불만족스러운 경우 사용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제품이름도 어정쩡하고 애매한 '엔진 활성제'보다 아예 '엔진 회춘 드링크'로 바꾸는 것이 훨씬 실제 효과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에너지원

사용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좋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2016-03-17
04:4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