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의 성분은 산화철(Fe2O3?3H2O)이며, 산화철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생깁니다.
먼저, 철의 표면에 물기가 있으면 못의 성분인 철은 다음과 같이 철 이온으로 산화됩니다.
Fe → Fe2+ + 2e- (산화 반응)
철은 도체이기 때문에 위의 과정에서 생성된 전자는 못의 다른 부분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못의 다른 부위에 산소가 녹아 있는 물이 있으면, 이 부분에서 산소가 전자를 받아들이는 환원 반응이 일어납니다.
O2 + 2H2O + 4e- → 4OH- (환원 반응)
또한, +2가의 철 이온은 못의 표면에서 산소와 반응하여 +3가의 철 이온으로 한 단계 더 산화되며,
+3가의 철 이온이 수산화 이온과 반응하여 녹(Fe2O3?3H2O)이 생깁니다.
4Fe2+ + O2 + 2H2O → 4Fe3+ + 4OH-
2Fe3+ + 6OH- → Fe2O3?3H2O
녹이 생기는 속도는 주위에 염이 있으면 더욱 가속되는데, 이것은 염의 수용액이 전기를 잘 통하기 때문에 +2가의 철 이온과 +3가의 철 이온의 이동이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철은 물(H2O)로부터 수산화이온(OH-)을 얻어 수산화철이 되는데, 이때 수소이온(H+)가 남게 됩니다.
수소이온이 많아지면 용액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산성이 높아집니다.
산성도를 측정해서 부동액의 교환시기가 언제인지 알 수 있는 기준은 모르겠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냉각기의 부식에 의하여 부동액의 산성이 높아지는 것은 분명하며,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알칼리 성분으로 만든 <<바이오 파워롱>>을 첨가하여주면 산성으로 변하는 성질을 늦추게 하여 냉각수가 순환되는 자동차의 철들을 보호하게 되어 상대적으로 자동차의 수명을 연장시켜 주는 결과를 가져다 주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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